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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홍남기 "가계부채 최대한 억제…실수요자도 상환능력 범위 대출"

2021-09-30 0 Dailymotion

[현장연결] 홍남기 "가계부채 최대한 억제…실수요자도 상환능력 범위 대출"<br />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재정, 통화, 금융당국 수장들이 7개월 만에 만나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합니다.<br /><br />홍남기 부총리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]<br /><br />올해 두 번째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코로나 4차 확산의 한가운데에서 한국은행, 금융당국 등 4개 거시경제와 통화, 금융당국의 장이 함께 모여 지금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 공유는 물론 향후 정책 방향, 특히 폴리시 믹스에 대해 협의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에 취임한 금융위원장님 그리고 금감위원장님이 처음으로 참석한 거금회의라는 점에서 또다른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코로나 위기 이후 여기에 모인 정책당국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협력하여 6차례의 추경 175조 플러스 알파의 금융안정 패키지 등을 마련 시행하여 우리 경제의 빠른 경기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선도하고 또 기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적인 델타 변이 확산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경제의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위기대응에 집중됐던 정책기조도 점차 정상화 단계로 함께 시도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미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, 브라질 등 일부 신흥국에 이어 최근 노르웨이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국제유가,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고 헝다그룹 문제 등 그동안 잠재돼었던 글로벌 리스크의 요인들도 일부 선제화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전환기에는 관련 당국 간의 코로나 위기대응을 위한 공조 노력 못지않게 보다 치밀하고 섬세한 정책 조율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긴요하다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오늘 거금회의에서는 첫째 최근 경제 금융 상황에 대한 점검 및 향후 정책 대응 방향, 둘째 주요 대내외 리스크 요인 및 대응 방향, 마지막으로 세 번째 당면과제인 가계부채 관련 대응 방향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첫째 최근 우리 경제의 금융상황과 관련하여 4차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견주한 회복흐름을 보여왔으며 앞으로 백신 접종 제고 등으로 이러한 기조는 유지될 수 있을 걸로 판단이 됩니다.<br /><br />그 연장선상에서 거시재정금융정책들이 실물경제의 회복과 취약 부문 지원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한편 아울러 그동안 누적된 금융 불균형에 따른 부작용 완화 방향 점검도 필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10월 집단면역 형성 모멘텀을 계기로 하여 근본적으로 방역과 민생이 함께하는 소위 단계적 일상 회복 방향성에 대한 점검과 위기대응 과정에서의 한시적 조치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모색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 시에 이와 같은 이슈들과 그 대응 방향에 대하여 함께 점검하고 협의해 나가고자 합니다.<br /><br />둘째는 경기회복을 제어할 수 있는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점검 및 이런 요인들이 불거져나오지 않도록 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합니다.<br /><br />과거 외환위기,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이번 코로나 위기 시에는 우리의 대부분이 큰 흔들림 없이 유지, 관리되면서 안전한 안전판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일정 부분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다만 글로벌 공급의 병목 해소의 지연 해소와 더불어 최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및 테이퍼링에 따라 국내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 등 앞으로 이러한 대외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우리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회색코뿔소와 같은 위험요인들은 확실하게 선제적으로 제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대내적으로도 불균등 회복에 따른 격차의 확대, 취약계층 및 한계기업에 대한 기초체력 약화 그리고 부동산 그리고 가계부채 등 유동성 확대에 따른 문제가 경기회복과정을 불안정하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위와 관련하여 금일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선제적인 시장 안정 조치 및 컨틴전시 플랜에 대해서도 논의할까 합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셋째 가계부채 대응 방향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확대된 유동성 등으로 빠르게 증가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공동 인식 하에 그 관리 방안을 협의하겠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도 가계부채 증가세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대출이 꼭 필요한 수요자들의 경우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그와 같은 방향성을 폭넓게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추가적인 점검논의를 거쳐 보완 후에 그 관리 방안을 10월 중에 마련하여 발표해 드릴 예정임을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우리 경제에 당면한 과제는 크게 당장 코로나 위기로부터의 극복 및 탈출, 두 번째 우리 경제의 정상 성장 경로로의 복귀, 나아가서 셋째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 자체의 업그레이드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하여 거시, 금융 정책 당국 간에 일치된 합심 노력과 거시금융정책 자체의 상호 보완적인 조화 운영이 기본 토대가 돼야 함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거금회의가 이러한 관점에서 귀하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거시경제, 재정, 통화, 금융당국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로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일사불란하게 협력해 나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모두발언 여기까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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